최경주, 마스터스 1R 공동 13위…순조로운 출발 2013-04-12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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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최경주(43.SK텔레콤)가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첫날 상위권에 올라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오늘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줄인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마크 레시먼(호주)에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단독 3위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5언더파 67타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단독 3위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갖고 있는 최경주가 올해는 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세계랭킹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1위 타이거 우즈(미국)과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대결은 우즈가 앞섰다.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2언더파 70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린 반면 맥길로이는 버디와 보기를 나란히 5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아시아 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4세5개월17일의 나이로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최연소 신기록을 갈아 치운 관톈랑(중국)은 중위권에 올랐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관톈랑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를 차지했다.

 

 

서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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