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 학교기업 ‘사랑관’이 지난해 2억 17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자리 창출’과 ‘이윤 창출’ 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꽃동네학교는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통한 자립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학교기업 ‘사랑관’을 개관해 제과·제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제과·제빵 생산 판매로 1억 8400여만 원, 학생 체험학습과 평생교육반 운영 등으로 33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총 2억 17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꽃동네학교에서 생산된 빵들은 엄격한 위생과 맛으로 입소문을 모아 입학식,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단체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학교기업에서 직업훈련을 마친 전공과 졸업생 9명 중 8명, 청강훈련생 1명, 총 9명을 채용해 제과제빵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공과 1학년 10명, 2학년 8명이 직업훈련을 통해 앞으로 능력에 따라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자활 능력을 심어주는 것뿐 아니라 이윤창출 효과까지 거두며, 학생들이 당당한 자립의 길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