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양초등학교(교장 백남운) 전교생은 매일 아침 등교 후 8시 20분부터 10분동안 기초체력 단련을 위해 학교운동장을 달리는 `건강비타민-아침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아침마다 음악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지면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으로 나와 미소로 서로를 먼저 반겨 준다. 그리고 건강비타민을 복용하듯이 경쟁이 아닌 건강을 위해 아침 건강달리기에 참여한다. 처음에 담임교사와 함께 가볍게 몸을 푼 후 학년성에 맞게 횟수와 강도를 조절하며 한마음이 되어 걷기나 달리기를 한다.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운동장 트랙을 천천히 두 바퀴 정도 걷고 고학년 학생들은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두세 바퀴를 거뜬히 달리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대전자양초 백남운교장은 “신선한 공기를 벗하며 아침 건강달리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더불어 수업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담임선생님들의 말을 들을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 또한 학생들이 한 가지 활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으로 시작된 아침 건강달리기는 올 한해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