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제2기 이중언어강사 양성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고 다문화 선진화 사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다문화가정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2기 이중언어강사 양성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1기에 이중언어 강사를 배치한 진주, 사천, 의령, 하동을 제외한 미 배치된 지역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이중언어강사는 창원 13명을 비롯해 김해 8명, 거제 5명, 합천 3명, 통영 2명, 양산 2명, 함안 2명, 창녕1, 밀양 1명, 산청 1명, 함양 1명, 거창 1명을 각각 선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각 시?군 이중언어강사 배치인원은 다문화 학생 30∼40명당 1명을 기준으로 잡은 것이다
이번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지난 해 32명을 양성해 3월 1일 전원 일선 학교에 배치한 데 이어 2013학년도 제2기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40명을 모집, 주 4회(월∼목) 1일 8시간 연간 23주 총 600시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중언어강사 양성 배치 사업은 지난해 3월 기준 외국인 주민수가 140만명(우리나라 인구의 2.8%)을 넘어서는 글로벌 다문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이중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줄 아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선발, 교사에 준하는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서 경남교육청 산하 일선 학교에 배치해 이중언어 확산은 물론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지원, 일반학생과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 전파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도입했다.
또 국제결혼여성이 출신국 언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심어 주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머니가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돼 학교 현장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학교에서 떳떳하게 학교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서 교부 및 서류접수는 17일까지 이며 필기시험 및 면접 25일, 합격자 발표 29일, 합격자 등록 4월 30일(화)∼5월 3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서 교부 및 서류 접수는 진주교육대학교(http://www.cue.ac.kr-공지사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하여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 교사교육센터 503호로 관련 서류를 갖추어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