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석재)은 ‘고대 그리스 서사시와 비극 그리고 철학의 탄생'을 주제로 한 학부모 인문학 독서콘서트를 4월 17일 개강했다.
인문학 독서콘서트는 영웅들의 대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모험과 여행, 그리고 이야기 <오뒷세이아>, 비극의 탄생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운명아 너는 누구냐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철학의 탄생 <플라톤의 대화편>을 주제로 5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강사는 인문학으로 유명한 연구공간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인 채운으로 서울대학교 고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저서로는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재연이란 무엇인가>, 『고전 톡톡』등이 있다.
인문학강좌는 중앙도서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80명이 등록하였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매회 공개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 박명애씨는 ‘그리스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유명 강사의 강의로 도서관에서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해 준 도서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