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 차원에서 시즌 첫 선발 제외 2013-04-18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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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휴식 차원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오늘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개막 후 14경기 연속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의 시즌 첫 선발 제외된 것이다.

이는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의 배려에 따른 조치다. 신시내티는 지난 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20연전을 치르고 있는데 베이커 감독은 활동량이 많은 추신수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시즌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자리에 데릭 로빈슨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기용했다. 아울러 주전 포수 라이언 해니건도 선발에서 제외돼 추신수와 함께 휴식을 취하게 됐다. 신시내티 주전 선수 중 개막 후 전경기 출장한 선수는 추신수 외에도 조이 보토와 제이 브루스가 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도 선발출장한다.

추신수는 올해 14경기 54타수 18안타 타율 3할3푼3리 3홈런 7타점 11득점 6볼넷 7사구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4할6푼3리는 내셔널리그 전체 4위. OPS도 1.018로 팀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10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치른 마지막 13경기 포함 2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 클리블랜드 시절 기록한 개인 최다 28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도 1경기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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