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재미있는 과학활동을 하는 “과학공동학습”이 4월 17일 개강식과 함께 시작 됐다.
개강식은 동부과학교육관에서 과학에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흥미가 있는 학생과 학부모 각 1명씩을 추천받아 학생 60명과 학부모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정원화)은 "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데 이런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이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도 신장될 것"임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겐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과학자가 되기를, 학부모들에겐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 어렵게 느끼셨던 과학에 친근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와 수업 내용을 함께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상인천초등학교 3학년 박준영학생은 “엄마와 함께 하는 실험이 너무 재미있고,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과학실험을 해보고 싶다”소감을 말했고, 박준영 학생의 학부모는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이 경험이 집에서 아이를 교육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학공동학습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20개 주제 40시간의 과학실험과 천문대 견학활동, 녹색성장교육 캠프 등이 이루어지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또한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수료증을 받게 되며, 특히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관의 많은 과학완구를 대여해 가정에서 가족끼리 과학완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을 만들어 지도록 하고, 학생이 갖고 있는 과학에 대한 관심을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