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열)에서는 유성구 교촌동 농업기술센터 주변에 행복농장을 조성하여 도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생활농업을 실천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생활이며 가족간의 소통의 창구인 주말농장을 3년전 부터 운영중이다.
“행복농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실버농장, 3자녀 이상 둔 가정을 위한 다둥이 농장,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문화 농장으로 구성하여 300구획을 조성, 지난 3월에 신청접수를 받아 접수가 마감되었고 18일(목) 개장행사를 가졌다.
이번 개장행사에서는 행복농장 참여자에게 꼭 필요한 농장운영 관련 사항 및 농작물재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에게 농사에 대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은 김장채소를 수확할 때 까지 텃밭 운영에 참가하게 된다.
행복농장에는 참여자를 위한 휴식공간인 쉼터와 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기구를 구비하였고, 관수시설 및 간이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또 전문지도사들이 수시로 농장을 방문하여 상담지도도 해 줄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도시에서 농사짓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말농장, 옥상텃밭, 스쿨팜, 상자텃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