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7)이 2년 열애 끝에 오는 6월 화촉을 밝힌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연예계 대표 커플 정석원과 백지영이 결혼한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얼마 전 양가가 상견례를 갖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양가가 의논해 정확한 결혼 날짜가 잡히면 장소도 물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석원과 백지영은 올해 초부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눠 왔다. 두 사람은 정석원이 영화 'N.L.L.-연평해전'의 촬영을 6월 전에 마치고 하반기의 드라마와 영화 일정 전에 예식을 올리고자 6월로 결혼 시기를 정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원래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잡히면 말씀 드리려 했으나 최근 두 사람의 결별설이 흘러나오며 언론 매체들의 문의가 많아져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륜지대사인 결혼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러워 한다.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새로운 부부 탄생을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2011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사랑을 이어 왔다. 최근 SBS '땡큐'에 출연한 백지영의 발언으로 결별설이 돌기도 했으나 이번 결혼 발표로 의혹을 말끔히 씻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