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영업)은 2013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유치원을 방문하여 옛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이야기 할머니는 아름다운 옛이야기와 현대의 미담을 들려주는데 과거 조부모들이 손자, 손녀들을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유아들은 이 시간을 통해 조손세대간 소통과 문화계승을 경험하고, 유아 인성을 기르는 기회를 갖는다.
대전성천초병설유치원 원아들은 매주 수요일 “이야기 할머니”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야기 할머니가 가지고 오신 이야기보따리를 궁금해 하며 함께 노래도 부르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온화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되어 울고, 웃으며 행복감에 빠진다. 아이들은 “할머니!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요”라며 감탄도 할 줄 안다.
대전성천초병설유치원(원장 김영업)은 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활동이며 핵가족화와 맞벌이 자녀들의 메마른 정서를 촉촉이 적셔줌으로써 세대 간의 정을 나누고 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절을 익힐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