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아동 및 저소득층 화상환자 재건성형 지원을 위해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과 4월 22일(월) 15시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의 설수진 대표, 메디컬그룹 베스타안의 김경식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 날 협약식에서 저소득 가정의 화상환자 재건지원과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도내 아동 및 저소득층 화상환자 치료·지원 및 화상 예방 교육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게 된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저소득층 아동 및 성인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에 관한 사항 △화상환자 복지향상 증진에 관한 사항 △화상예방 교육에 관한 사항 △강원도내 축제·행사를 통한 홍보활동 참여에 관한 사항이다.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후원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 및 화상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에는 긴급 의료비 지원과 재건성형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미만의 화상환아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타 저소득층(최저생계비 179%) 가정으로, 선정시 화상으로인한 긴급 의료비로 1회에 한해 5백만원을, 재건성형 수술비 및 치료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베스티안 또는 지자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후원화상아동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강원도 김두식 복지정책과장은 “화상치료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만큼 저소득층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웠었는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도내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이 재건기회를 얻어, 사회복귀가 원활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는 유관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홍보로 대상자를 발굴하는 한편, 베스티안 후원재단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도내 환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되었으며, 서울 강남구에 본점이, 부산 화명동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화상환자 복지 증진사업, 화상예방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으로, 그간 실적으로는 ‘12. 6월부터 지금까지 저소득가정 화상아동 의료비지원 “힐링브릿지”사업에 240명을 신청받아 총 4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긴급의료비 1명, 재건성형 47명)한 바 있으며, 그 외 5명의 화상환자에게 물품 및 장학금 지원과 다수의 어린이 화상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