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제1회 추경예산안 3조9,359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2,152억원이 증액된 3조9,359억원을 편성해 23일 제30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세입재원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금 390억원을 비롯해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375억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법정?비법정이전수입 744억원 ▲기타이전수입 15억원 및 자산수입 등 자체수입 106억원 ▲이월금 522억원이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2014~15년도 개교 예정학교 14개교 시설비, 토지매입비와 과밀학급 해소 등 학생수용시설 확충비가 494억원으로 2015년도 개교하는 거점중학교 4개교 부지매입비와 시설비 일부가 포함돼 있다.
또 각급학교 급식시설 개선 42억원, 화장실 개선 42억원, 장애인 편의시설 34억원 등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비에 423억원을 편성해 시급한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53억원,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 등 유아교육 지원 19억원, 특성화고 지원 42억원, 학생상담활동?학교폭력예방 지원 80억원, 교과교실제 지원 56억원, 누리과정 지원 15억원, 교과용도서 구입 28억원 등 교육복지 지원 112억원을 추가 편성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하반기 교원 명퇴수당 84억원, 기간제교사 성과상여금 54억원, 학교회계직 맞춤형복지 자율항목 증액(1인 5만원) 등 효율적 인력관리 및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5월 9일부터 개회되는 제307회 경상남도의회의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5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