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연리지사회적협동조합, 일자리창출‘맞손’ 2013-04-24 09:14:19

대전시는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과 23일 오후 4시 시청 세미나실에서중증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자립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염홍철 대전시장, 최명진 장애가족협동조합이사장, 손규성 시 일자리특별보좌관, 김선숙 장애가족협동조합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조합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대전지역 첫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았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카페와 함께 연리지협동조합의 출장세차사업은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시와 연리지협동조합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창출 및 직업개발,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지원 및 홍보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이 안정적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개발은 물론 장애인이 행복한 일터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이후 중증장애인의 일터인출장세차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출장세차사업은 발달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이 고용돼 초미립자(초음파 에어발생)를 이용한 내부세차와 반 컵 분량의 물로 가능한 외부세차, 광택?코팅 및 연막식 탈취?살균 등 완벽한 클리닝을 해주는 친환경 건강세차 사업이다.

 

세차가격은 외부세차의 경우 경차 18000, 소형 23000, 중형 28000, 대형 4만원, 레저용차량(RV)35000원이다.

 

내부세차 및 세차품목 추가 시 별도 추가비용이 발생해 일반세차장보다는 다소 비싸다. 하지만 첨단기술을 이용한 세차인 만큼 차량보존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합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 사업은 시청에서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정부출연연구소 등 공공기관 및 초??고교, 기업 등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석 기자




본사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