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문화의 활성화에 노력하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송철)은 4월 가온 갤러리 기획 전시로 Ultra nomad회원들의「나이든 오빠의 충고展」을 4. 25(목) 부터 5.04(토)까지 가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그들만의 소통 방법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개성이 강하고, 작가의 의도가 명쾌한 설치 및 입체작품들을 볼 수 있다.
Ultra nomad의 김의식 작가는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소통이라고 말한다.
작가들이 설치한 전시 공간은 여러 방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이러한 공동체는 각자의 방에서 서로 소통하지 않으며 내면적으로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방은 방이라는 아늑한 개념의 공간만이 존재할 뿐 서로를 가로막는 벽은 존재하지 않는다. 벽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방을 관객들이 드나들며 각각의 방에서 작가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따스한 봄 가족과 함께 가온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이 전해주는 새롭고 신선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부(☎ 032-760-3468)로 문의 바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