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체육?예술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2013년도 상반기에 관내 11개 중?고등학교에 총 5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7년도 교육부 특별 교부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09년도 대전시교육청 자체 사업으로 전환되었으며, 2013년 4월 현재까지 90개 중?고등학교에 총 44억 원을 지원하여 체육?예술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다.
체육?예술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대상 학교는 주로 체육관, 음악실, 미술실의 시설이 노후하여 보수가 필요한 학교로서, 학생 수나 인구, 거주 밀도가 높은 학교를 우선 지원하여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그간의 추진 성과는 체육과의 경우, 지원금을 운동기구 구입 및 시설 확충에 투입하여 운동 기구를 활용한 건강 관리 수업과 학교 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체육활동 활성화와 인성 교육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음악과는 기타, 드럼 등 악기 구입으로 실용적 기악 수업과 음향 장비 선진화를 통한 음악 감상 활동이 크게 강화되었다. 미술과에서는 수도 시설 개선, 미술 실기 전용 책걸상 마련, 미술 작품 감상 기자재 선진화로 실기 활동 활성화와 미적 감수성 훈련이 크게 향상되었다.
교원학생지원과 김진용 과장은 “경제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등 향후 매년 5억 5천만 원씩을 투입하여 체육?예술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