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이 홍자매 작가의 신작인'주군의 태양' 남녀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오늘 26일 '주군의 태양' 제작진은 소지섭과 공효진이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극중 인색하고 욕심 많은 사장 주중원 역과 맡고 공효진은 음침하고 눈물 많은 여비서 태공실 역을 맡을 예정이다.
소지섭이 맡은 역할인 주중원은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공효진은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비서 태공실 역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발산할 전망이다.
소지섭은 2012년 SBS 드라마 '유령' 이후 1년 만에, 공효진은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상황이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신개념 로코믹호러를 표방하고 나선 '주군의 태양'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자기중심적인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들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하고 자신을 포기했던 한 여자의 현실 적응기를 담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수많은 히트작을 써온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와 SBS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등을 연출한 진혁 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