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7일 ‘2013학년도 자연과 함께하는 농어촌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도내 농어촌체험학습 운영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충남의 13개 지자체 및 농어촌체험마을(교육농장 등)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어촌체험학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에서는 ‘다양한 경험이 지혜’라는 의지를 가지고 농어촌체험학습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올해에도 농어촌체험학습을 운영하고자 지원한 학교가 많았으며 1차로 138개 학교가 선정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2차 농어촌체험학습 운영 학교를 추가로 모집해 160여개 학교를 더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훈 창의인재육성과장은 “우리 충남에는 좋은 경험자원이 많다. 농어촌은 우리의 뿌리이고 고향이며, 생명과 지혜의 결정체 이다. 주5일제가 많이 정착됐지만 아직도 교육문화 내용 및 시설을 찾아 학교에서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제 고향의 어머니 품으로 품어주듯이 우리의 학교와 시설 등이 우리 학생들을 품어주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농어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에서의 체험학습이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을 함께 엮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간단한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충남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농어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을 학교 담당자들이 체험함으로써 향후 농어촌체험학습 방향을 알고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 업무담당자는 “우리 충남교육은 농어촌체험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 효과를 높인바 있고 지난해에도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앞으로도 농어촌체험학습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감성교육, 생명교육, 공감교육으로 더욱 승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의 ‘3농 혁신’ 사업과 연계해 도청은 물론 충남농업기술원 등과 협조하여 활기찬 농어촌이 되도록 학생들의 농어촌체험학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