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오늘 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전이 열릴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9만여 관중들이 카드섹션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섹션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푸른색, 카탈루냐 국기인 노란색 등이 사용된다. 배경에는 카탈루냐어로 'BARCA! ORGULL BARCA!(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자부심!)'이라는 글귀가 들어간다.
누 캄프 카드섹션 효과는 이미 한 차례 위력을 발휘했다. 바르셀로나가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게 0대2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도 팬들은 홈 2차전에서 거대한 카드섹션으로 힘을 불어 넣었다. 이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AC밀란에 4대0 대승을 거두는 역전쇼를 펼쳐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