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범 국가차원의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이달 6-8일까지 도내 1269개의 모든 학교와 산하기관이 참여해 대규모 풍수해, 지진ㆍ해일, 식중독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아울러, 재난담당자 교육을 통해 훈련의 중요성 인식과 안전한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첫째날인 6일에는 풍수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며, 7일에는 산하기관과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지진?해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대피훈련 시범학교를 지정해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지역교육장이 직접 훈련을 참관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학생과 훈련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훈련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식중독, 감염병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으로 학교주변 위험물질 누출사고 대응과 관련한 토의형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배부한 ‘학교현장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지진?해일 대피훈련 후에 공습, 포격도발 등의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실시하도록 하는 등 포괄적인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은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재난에는 철저한 준비만이 최선이라며 재난대응 훈련에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