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효도대상 수상자 8명 선정 2013-05-02 09:29:27

충청북도교육청은 제11회 충북학생효도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해 7일 시상식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섬김상에 유현정(별방중 2학년, ) 유성현(형석중 3학년, )을 사랑상에 반규형(음성반도체고 3학년, )을 각각 선정해 표창패와 장학15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효행상에 구미란(부윤초 6학년, ) 여예슬(보은여중 1학년, ) 김정강(중산고 2학년, ) 진정남(옥천상고 3학년, ) 박정혜(형석고 3학년, ) 5명을 선정해 표창패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섬김상을 받은 별방중 유현정 양은 선천적 언어장애를 가진 부모를 위해 아침, 녁식사와 청소 등을 도맡아 하는 등 부모님을 공경하고 장래희망인 요리사를 꿈꾸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형석중 유성현 군은 앞을 보지 못하는 조모 대신 식사준비와 소아마비로 몸 불편한 조부의 대소변 처리 등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상을 받은 반도체고 반규형 군은 간암말기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지난 8월 자신의 간 70%를 아버지에게 이식해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는 등 효성이 지극함은 물론 학업 성적 또한 우수한 모범학생이다.

 

한편, 충북학생효도대상은 효 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2003년부터 충북교육청KBS청주방송총국이 공동으로 효행이 뚜렷한 학생과 불우한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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