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에서는 5월 1일(수) 15시 30분에 초등영어뮤지컬캠프 운영 중심학교인 인천마장초등학교(교장 이성주)에서 지도교사와 북부영어뮤지컬 단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북부영어뮤지컬 캠프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1년부터 3년째 운영해 온 이 사업은 재미있는 팝송과 멋진 춤을 활용한 영어뮤지컬 무대활동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고, 유창성과 흥미, 자신감 등 정의적 영역에 도움을 주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올해는 다문화 친구들이 포함된 인천청천초와 인천부평북초 학생들 외에 인천마장초 학생 21명이 함께 구성되어 빠르고 경쾌한 노래와 안무 중심의 수업 진행으로 즐거움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은 영어 능력과 음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북부교육지원청 소속 영어교사들과 원어민, 외부 전문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부터 토요일 시간을 이용하여 3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성악발성방법 및 박자, 호흡과 같은 기본적 음악성 훈련 뿐만 아니라 발음훈련 및 영어발음 교정, 무대동선 및 시선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 연출 및 영어 뮤지컬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의 예산과 3개 학교의 자체예산 지원을 활용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영학교 업무담당자들이 사전에 모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전문강사 섭외 및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진지한 협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업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었다.
개강식에 참석한 북부교육지원청 공덕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계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고, 소질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사용능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교과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학습동기 유발 및 자신감 증진으로 능동적인 학습참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0월 중에 개최되는 북부초등영어축제에서 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멋진 뮤지컬 작품을 통하여 볼 것을 기대해 본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