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의 신동찬 교육장은 5월 2일(목),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안전을 위하여 2009년부터 5년째 아버지 에듀-패트롤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만수여중(교장 윤석진)의 아버지 에듀-패트롤의 야간순찰활동에 참가하였다.
아버지 에듀-패트롤은 21명의 아버지들이 경찰관, 교사와 함께 4개조를 편성하여 주1회씩 저녁 8시부터 학교주변의 만수동 일대의 아파트 주변과 학원지역, 청소년 유해시설 등을 순회하며 학생들의 밤길 귀가지도를 한다.
신동찬 교육장은 “이 활동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경찰과 동행하며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유대관계를 튼튼히 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며 참여자를 격려하였다.
에듀 패트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욱(2학년 강채린 아버지)씨는 “모든 봉사활동이 힘들고 보람이 있지만, 이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이 아주 많다.”며 자연스럽게 자녀교육 문제도 나누게 되고 사랑을 표현하거나 소통하는 방법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박예림(3학년)양은 “아빠가 언니 때부터 5년째 귀갓길을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아빠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더 학교에 가는 일이 즐거워진다.”며 아버지의 활동을 적극 응원했다.
이정우 만수4지구대 팀장도 학교폭력과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아버지 에듀-패트롤(Edu-Patrol)’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