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대전둔산 시외버스정류소 하차장이 삼성생명 둔산빌딩(한국산업은행 앞)옆으로 이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서구 만년동‘둔산시외버스정류소’하차장이 교통체증 및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삼성생명 둔산빌딩 옆으로 옮긴다. 단, 승차장(매표소)는 현행대로 운영된다.
이곳은 그동안 서울과 인천공항 등의 시외버스가 1일 190여회 운행, 이용승객이 1900여명에 이르는 등 타 지역을 통하는 주요 목으로 기능을 해왔다.
이와 달리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으로 하차장을 이전해 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옮기는 새 하차장은 인근 도시철도 1호선 정부청사 역이 있는 등 도시철도 및 지하철, 택시 등의 연계가 원활하고 차량 통행 또한 적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시외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