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 이하 신보)은 올해 SOC사업에 지난해보다 1,105억원 증가한 1조 6,172억원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승인한 창원~부산간 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7개 민간투자사업과 민간선투자사업에 각각 1조 6,115억원과 57억원을 보증 승인했다.

특히, 지난 5월 창원~부산간 도로에 SOC유동화회사보증 1,300억원, 18일 부산 산성터널 사업에 1,470억원을 공급해 민간투자사업에도 채권시장을 통해 낮은 금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내년 SOC사업 보증 공급계획에 대해 신보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되 시장 및 경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시기와 양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올해는 침체된 민간투자사업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SOC보증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급했다”면서, “내년에도 시장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보증을 공급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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