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산중학교(교장 고학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4일 1교 1노인복지시설 자매결연 활동으로 평화의 집(인천 부평구5동 소재)을 방문하여 사람이 그리운 할머니들께 작지만 강한 사랑을 전해 드리는 효행 나눔 시간을 가졌다.
십여 년 째 이어온 평화의 집 방문은 사제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잊어져 가는 경로 효친 사상을 새롭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구산중학교는 이 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께 사랑의 안마를 해드리며 할머니들의 지친 어깨를 풀어드렸다. 이어 장기자랑과 떡, 음료 등 간단한 다과를 마련하여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규형(14세) 학생은 “할머니들께 안마를 해드리면서 조금은 쑥스럽고 어색했는데, 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했어요”라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효행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구산중학교 고학재 교장은 “사제 동행하는 효행과 나눔 중심의 사랑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어른을 공경하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