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현장 진로직업체험을 1일 이상 필수화하는 등 진로직업 체험 활성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한 직업탐색 기회제공으로 창의적인 진로개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청주지청 등 유관기관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충북지회,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연계해 직업체험 기관을 발굴해 각급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교육청별 교육장, 담당장학사, 진로교사, 지역인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직업체험지원단을 구성해 단위학교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고등학교에서 1일 이상의 현장 진로직업체험을 필수화하고, 생활 근거지 주변 일터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학교별 자체 계획을 통해 중학교 50%이상, 일반고 30%이상, 특성화·특목고 80%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 진로직업체험을 운영하게 된다.
이 밖에도 사전교육과 직업체험, 사후교육, 상담과 포트폴리오 기록을 연계해 현장 직업체험의 연속성을 높이고, 1학년 초청강의, 2학년 현장 직업체험, 3학년 멘토초청 학과체험 등으로 나누어 학년별 체계적인 직업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터와 배움터, 삶터를 연결한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직업의식이 형성 될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