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관내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쓰기를 포함한 실용영어 중심의 교실 수업 내실화 지원을 위하여 5월 9일(목)부터 6월 11일(화)까지 8회에 걸쳐 「2013 동부 영어수업방법 개선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현재까지의 영어교육이 문법과 읽기 위주로 되어 있어 그간 많은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평균 영어교육기간 10년, 영어사교육비 7조’라는 막대한 시간과 돈을 쏟아 붓고도 외국인 앞에서 말 한마디조차 못하는“반쪽짜리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수업시간에 말하기ㆍ쓰기 수업의 비중을 확대하여 실용영어 중심의 수업 및 평가방법의 개선을 위하여 준비 하였다.
첫날 강의를 맡았던 김현숙(인천여자중학교 교사)는 말하기·듣기·읽기·쓰기 활동이 균형적인 의사소통중심의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교과서 그림 및 인터넷 그림을 활용한 본문 줄거리 쓰고 말하기 활동’을 비롯하여 현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재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법을 소개하여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7-8명의 교사가 한 그룹이 되어 이루어진 분임토의에서는 ‘사교육을 줄이는 유일한 대안은 공교육의 정상화’라는 전제하에 말하기ㆍ쓰기의 효율적인 수업지도 방안’을 강구하고자 열띤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영어교육의 방향에 맞는 수업을 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영어를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영어교사의 역할’임을 인식하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수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수·학습에 대한 전문성 신장과 자기 수업에 대한 수업 비평 및 반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수렴되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