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박송철) 예술영재교육원은 보은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공연장 싸리재홀에서 사제동행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사제동행음악회는 예술영재교육원 음악 영재들이 지난 2개월 동안 수업을 통해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발휘했는데, 스승과의 앙상블 연주로 더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첫 무대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로 세 명, 여섯 손이 한꺼번에 연주하는 피아노 앙상블로 시선을 끌었는데, 「My Hat, it Has Three Corners」곡 제목에 맞춰 큰 모자를 쓰고 흥겨운 멜로디를 연주해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어 총 17명의 음악영재 학생들이 전공별 지도교사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연주를 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스승과 제자가 소통과 화합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하모니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자리로, 사제 간의 연주를 통해 서로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예술영재교육원의 운영프로그램은 영재들의 예술적 기량과 심미적 능력 향상은 물론, 창의-인성을 겸비한 융합예술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