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북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협의회 정기총회 2013-05-10 09:48:50

3기 전북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협의회가 9일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전라북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2013년 전북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협의회는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해 보다 내실 있게 혁신학교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2013년에도 혁신학교 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전북 혁신학교학부모협의회 정기총회에는 혁신학교로 지정된 84개 학교와 16개 씨앗학교 등 총 100개 학교에서 총 3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전주 우림중 학부모로 구성된 모둠북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된 1부에서는 2012년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아울러 지금까지 총회를 대표했던 회장제도를 상임대표와 지역대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대신하게 되는 등 개정된 회칙을 발표하고 6월내에 각 지역별 대표들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우리 학교가 이렇게 달라졌어요라는 부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완주 동상초, 무주 구천초, 정읍 칠보중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혁신학교 성공사례 발표와 지금까지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를 이끌어온 집행부 및 윤성이 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윤 회장은 “2년 반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혁신학교의 원동력은 학부모라는 것이라며 누구에게도 기대려 하지 말고 학부모님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새롭게 뽑히게 될 지역별 대표들에게도 큰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미래형 인재의 조건과 대입제도의 동향이라는 주제로 교육평론가 이범 강사의 특강이 이어져 참석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전라북도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자생적으로 발생한 풀뿌리 교육자치라며사람은 바뀌어도 풀뿌리 교육자치가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모든 가치를 내려놔도 우리 아이들이란 가치는 내려놔선 안된다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쳐 이 운동을 잘 이끌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임용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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