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개봉 이틀 만에 17만 관객 돌파 '쾌거' 2013-05-11 09: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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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이 개봉 이틀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된 '고령화가족'은 전국 545개의 상영관에 10만 361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7만 8200명이다.

 

이는 한국 영화 중 1위이며, 개봉 이틀 만에 이뤄낸 쾌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예매율 역시 개봉 첫 날 1위,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를 추격하고 있어 향후 스코어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령화가족'은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윤제문 분),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분), 결혼만 세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공효진 분), 되바라진 개념상실 손녀딸 민경(진지희 분)이 엄마(윤여정 분) 집에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9만 5282명이 관객을 불러 모은 '아이언맨3'가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659만 8616명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3만 9781명과 6977명의 관객 동원한 '전국노래자랑'과 '스니치'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65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전설의 주먹'은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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