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원장 신우인)이 교육원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도내 초·중학생 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감 생활·상담 지원 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그 동안 중학교 위기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학교폭력과 대인관계 결여 등의 학교 부적응 문제가 초등학교에서부터 발생되는 추세에 따라 초등학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원의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 등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족·교사를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상담활동을 진행하는 ‘교육원 방문 상담지원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위기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위기학생 생활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위기 학생에 대한 인식개선과 효과적인 지도방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위기학생치유와 관련한 자문이나 지원을 받고 싶은 가족 또는 학교를 대상으로 1박2일과 2박3일 과정으로 학생 상담과 올바른 관계형성을 위한 '가족형 생활관'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가족은 ‘교육원 방문 상담지원활동’과 ‘위기학생 생활지원 컨설팅’ 프로그램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가족형 생활관 대여’는 교육원 홈페이지(http://www.cbcmis.go.kr)를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한편, 각종 심리상담과 관련한 검사와 평가는 1학생(가족)당 최소 4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전에 상담예약전화(☎530-5824)를 통해 일정을 협의해야 한다.
신우인 원장은 “도내 초·중학교를 아우르는 협력교육으로 위기학생 지도에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