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관중석 꾜마팬과 훈훈한 캐치볼 영상화제 2013-05-15 09:42:37
류현진(26·LA다저스)이 경기 전 몸을 푼 뒤 다저스타디움 외야에서 한 꼬마 팬과 외야 담장을 사이에 두고 캐치볼을 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워싱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3루쪽 외야 담장 앞에서 몸을 푼 뒤 외애 담장 너머 한 꼬마 팬의 요청에 따라 캐치볼을 하기 시작했다. 꼬마 팬은 '듀스'라는 이름과 함께 등번호 2번이 그려진 저지를 입고 열심히 류현진과 캐치볼을 했다. 동영상을 본 팬들은 "꼬마 팬의 캐치볼 실력이 장난이 아니다", "류현진의 팬을 위한 배려가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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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는 '류현진과 듀스의 캐치볼은 타격 훈련 등이 모두 끝나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벗어날 때까지 약 5분 정도 계속됐다'며 '류현진이 마지막에는 그 공을 듀스에게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듀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캐치볼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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