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하천인 대전천과 유등천에 유채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유채꽃은 5월 20일경에 만개하여 5월말까지 개화함으로써 하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봄꽃의 화사함과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것이다.
대전시는 유채꽃을 피우기 위해 대전천 현암교부터 유등천합류점 사이 5만2천제곱미터와 유등천 수침교부터 가장교 사이 1만제곱미터 등 총 6만2천제곱미터를 예년과 달리 금년 2월에 파종해서 봄의 끝자락에 유채꽃을 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이 유채꽃이 지고나면 7월경에 코스모스를 다시 파종해서 9월경에 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계절 꽃이 만발한 하천을 가꾸어 나간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즐겨 찾는 3대 하천에 유채·메밀·금계국·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꽃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감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