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하버파크에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요! WINGS' 농산어촌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요! WINGS'를 주제로 인천남부 관내 초ㆍ중학교 방과후학교 담당교사, 교과부, 한국교육개발원, 옹진군, 중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 지역연합 방과후학교의 성과를 담은 'WINGS'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덕적초 퓨전난타 공연발표, 영흥초ㆍ중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남부 농산어촌은 옹진군 관내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5개교, 분교 9개교 등 총 20개교로 사교육이 전혀 없고, 예체능을 지도할 수 있는 외부강사를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모든 교육을 학교에 의존하고 있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요! WINGS'의 'W'는 Well-Made After School Program 명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I'는 Interigent After School Program 학력신장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N'은 Network After School Program 지역연합방과후학교 프로그램, 'G'는 Good-Care After School Program 방과후 돌봄교실프로그램, 'S'는 Supported After School Program 외부지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영종ㆍ용유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부와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남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한 지역연합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ㆍ학교ㆍ지자체의 연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요 저조로 인해 개설하지 못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연합 운영을 위해 거점ㆍ협력학교를 선정하여 수요자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학교 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교과부 관계자는 "남부교육지원청 농산어촌 지역연합 방과후학교의 성과는 농산어촌과 영종ㆍ용유지역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박승남 교육지원국장은 성과보고회 인사말에서 "지리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 완화와 교육복지 구현을 위하여 방과후학교를 구심점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