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배우 이은성과 결혼 발표 2013-05-16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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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해 연예계는 물론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의 뜨꺼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려 21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너희들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 내가 음악을 하고 또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여정도 기대해주길"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서태지는 끝으로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이은성이 서태지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면서 처음 만났고, 이후 호감을 갖고 2009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미 평창동 자택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대중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선택에 대해 축하를 보내는가 하면, 과거 연인을 언급하는 등 곱지 않은 시선도 상당수다.

 

네티즌들은 "결혼 축하합니다" "이로써 서태지와 아이들이 모두 결혼을 하는군요. 행복하세요" 등 호의적인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거 배우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절차 등을 언급,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사진 -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캡처] 

 

동아교육신문 문화부기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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