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전국 최대 규모로 TaLK 원어민장학생 90명이 참여하는 문화체험 연수를 5.9부터 5.10까지 1박2일로 상주 및 안동에서 실시하였다.
TaLK 프로그램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재외동포나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Teach), 한국문화체험 및 한국어 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우도록(Learn)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에서는 장학생 개인별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기수별 원어민장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문화체험연수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장학생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뿌리를 찾고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호의적인 태도를 고취하여 친한 ? 지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여 실시된다.
1박 2일간의 문화체험 중 첫째날은 상주 경천대를 방문하여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안동하회마을에서 한국의 전통가옥과 생활방식을 체험하였다. 둘째날은 도산서원에서 영남 유림의 유학정신을 느끼고 배웠으며,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민간의 생활양식과 풍속등을 보면서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를 알아가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TaLK 원어민장학생들이 귀국 후에도 우리나라를 알리는 민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