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윤건, 나르샤, 로이킴, 빅스타 멤버 필독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농부의 아내' 사연이 4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아내는 근황을 전했다. 아내는 "요즘 제가 욕을 좀 많이 먹고 있는 거 알고 계시잖냐"며 "그걸 걱정하셔서 시댁 분들이 모두 제게 밥도 해 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 주신다"며 시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남편은 "요즘 아내 얼굴을 예전보다 자주 봐서 좋다"고 화색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음식 찌꺼기 아빠' 사연이 새로운 1승을 차지하며 농부의 아내 사연은 4연승에 실패했다. 농부의 아내는 "여러분, 저 이제 악플 안 시달려도 됩니다. 집에 갑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뒤 호쾌하게 자리를 떴다.

한편 신혼 생활 5개월 간 7번 귀가한 아내가 고민이라는 '농부의 아내' 사연은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동아교육신문 문화부기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