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다양한 형태의 진로 캠프를 이번 주부터 본격 운영한다.
진로캠프는 주말 진로 캠프, 방학 캠프, 맞춤형 진로 캠프 등 3가지 형태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주말 진로 캠프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유성유스호스텔에서 4개 중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회차를 시작하여 연간 총 10회(중 6회, 고 4회) 운영할 예정이다.
방학 캠프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게 된다. 운영은 대학이나 전문 기관에 위탁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캠프는 중학교 10팀, 고등학교 6팀으로 지역별 학교 협의체를 조직하여 캠프 중심학교 주관으로 협의체 대상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에 실시하게 된다. 캠프 운영을 위해서 캠프 중심학교에 회당 1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주말 캠프, 맞춤형 캠프는 중?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난 해에도 참여한 학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맞춤형 캠프를 활성화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진용 교원학생지원과장은 “캠프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중?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있어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많은 전문 분야에서 진로교육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였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