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성 영천중 김정은 학생 돕기 나서 2013-05-23 14:55:32

고영진 교육감과 경남교육청이 지난 2월 교통사고로 부모가 숨지는 교통사고를 당한 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23일 고성IC 부근에서 고성 영천중학교 2학년 김정은 학생 일가족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로 부모가 현장에서 숨지고, 김정은 양은 사고 후 뇌출혈과 뇌혈관 손상으로 16일간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계속적인 발작과 구토 증세로 오른쪽 뇌적출 수술을 받았다.

 

김양은 지난 429일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뇌에 염증과 물이 고이는 증상으로 이번 주 다시 뇌적출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경상대병원에서 수술 및 입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수술비와 입원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승한 남동생은 다행히 완치돼 특수학교 시설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사고 이후 영천중학교는 현재까지 병원을 오가며 간병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성금 모금활동을 벌여 230만원을 전달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23일 김선동 학생안전과장을 경상대병원으로 병문안을 보내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으며 경남교육청 봉사단체인 민들레회도 성금을 보탰다.

 

김형규 고성교육장과 고성교육지원청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에서도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 특히 영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수현)의 노력으로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방영이 확정돼 오는 25일 오후 6시 방영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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