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3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천안부성중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 소속 교원들로 조직된 충남중등교수학습방법연구동아리(회장 조영종 천안부성중 교장)가 주관했으며, 회원 22명을 비롯한 교직원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해 자녀의 진로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연수 강의를 맡은 조영종 교장은 “취미, 특기, 적성 등 자녀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과 특성에 맞는 진로목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밥상머리 교육 등 하루 30분 이상 자녀와의 대화 시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중등교수학습방법연구동아리는 충남교육청이 교사들의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을 통해 바람직한 교직문화 조성과 학습방법개선을 통한 학력증진 등을 목적으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교수학습방법연구동아리는 금년도 사업목표를 “자유학기제 및 교과교실제 확대 실시에 대비한 교과별 진로교육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보급”으로 정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연수를 실시하게 됐으며, 향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떠나는 직업체험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