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17일 오후 3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프로그램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2012년도 학교보건 중점사업으로 운영해 온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지원 사업을 지난 3월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T/F팀으로 시작해 공모로 선정된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올 12월 마무리했다.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프로그램은 비만학생 뿐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운동요법?행동요법?식이요법, 그리고 지역보건소와 연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 9개 시범운영 학교는 ▲용호초등학교 ‘어렵지 않아요, 몸짱 만들기’ ▲안계초등학교 ‘안계 건강이 교실’ ▲진주초등학교 ‘몸짱· 마음짱’ ▲봉래초등학교 ‘건강 UP! 뱃살 DOWN!’ ▲초전초등학교 ‘엄마와 함께 하는 건강요리교실’ ▲금성초등학교 ‘PAPS 수시 측정’ ▲칠산초등학교 ‘칠산 가족 건강 걷기 대회’ ▲칠원초등학교 ‘꿈나무건강교실’ ▲대병초등학교 ‘새미학습을 활용한 건강일기 작성’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경남의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영돼 비만예방에 대한 실마리를 학교현장에서 찾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이 진주초등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경남교육청 김명훈 부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의 학생 건강한 체중관리 프로그램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체육교육·보건교육·영양교육을 연계하고 지역보건소와 협력하는 경남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동 사업을 통해 큰 성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