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으로 하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5월 넷째주 주간정례 여론조사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9%p 상승한 54.0%로 나타났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 보도량이 줄어들면서 지지율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6%로 1.1%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전 대비 0.3%p 소폭 하락한 43.6%, 민주당은 0.1%p 하락한 22.7%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0.9%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6%, 진보정의당이 1.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7%p 상승한 25.8%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5월 20일부터 5월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서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