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대 최대 성공개최로 마무리 2013-05-27 10:27:16

‘행복한 대한민국, 희망찬 경북!’ 을 주제로 한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 영주, 문경, 상주 등 경북 16개 시군에서 펼쳐졌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 13회째이다.

올해 대축전은 전국어르신대회와 통합하여 치르는 첫해이며, 4개국 100여 명의 재외동포들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대회기간도 지난해까지 3일이었으나 올해부터 4일간 열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정식종목 44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4개 종목에 약 2만여 명의 동호인선수단이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 임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6만 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대회이기도 했다.

단체상 시상은 경북이 개최시도 특별상을 차지했고,미국, 호주, 중국, 일본의 재외동포선수단이 특별상을 받았다. 화합상은 인천시(1위), 충북(2위)과 처음 참가한 세종특별시가 3위를 차지했다. 질서상은 부산시(1위), 서울시(2위), 전북(3위)이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경북은 게이트볼, 골프, 국학기공 등에서 선전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어르신 게이트볼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골프가 단체, 개인을 포함하여 종합우승을, 국학기공에 박미영 선수는 개인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타 순위를 보면, 보디빌딩에서 종합 3위, 생활체조 종합 3위 인라인 스케이팅은 단체 3위로 응원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태권도 종목에서는 경북이 품새 1위, 태권체조 2위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 했다.

대회 둘째날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성환 경상북도생활체육회장이 경상북도선수단을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북생활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우리고장 경북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회식 입장식 화려한 볼거리개회 공식행사에는 5월 24일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시·도지사, 기관장, 체육단체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형형색색 입장했다.

각 시·도 동호인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열띤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펼쳤다.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학술세미나, 특산물 장대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도민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곁들여졌다.

한편,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선수단 195명이 참가, 축구, 배드민턴, 중경식야구, 자전거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교류는 ‘97년 이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화합과 우정의 폐회식 성황리에 마쳐마지막날(5월 26일) 오후 2시 30분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 열린 폐회식에는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시상식, 그리고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의 폐회사, 그리고 다음 개최지인 강원도로의 대회기 이양과 주낙영 경북도행정부지사의 환송사로 대회의 마지막을 알렸다.

식후에는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관중과 함께 난장공연을 통해 우정과 화합의 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상은 기자




본사 donga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