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윤세아, 왜 유연석 아들 삼나 '의문증폭' 2013-05-29 0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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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윤세아의 의뭉스런 행동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5월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 16회에서 자홍명(윤세아 분)은 박태서(유연석 분)에게 "내 아들이 되어 달라"고 요구했다.

자홍명은 백년객관에서 조관웅(이성재 분) 몰래 박태서를 만나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늦은 밤 박태서를 불러낸 자홍명은 베일을 벗고 처음으로 제 얼굴을 드러낸 후 유창한 조선말로 박태서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태서가 "조선인이냐"고 묻자 자홍명은 "조선 사람이다"고 답했다. 이어 박태서가 "조관웅과 무슨 사이냐"고 묻자 자홍명은 "필요에 의해 돈과 정보를 주고받는 사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홍명은 "혹 백년객관을 도로 찾고 싶냐. 내가 그리 해 드릴 수 있다"고 말하며 조관웅의 뒤통수를 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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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가 크게 놀라며 "그 대가로 무엇을 원하냐"고 묻자 자홍명은 "내 아들이 되어 달라"고 요구했다. 자홍명이 조관웅이 차지한 백년객관을 박태서에게 돌려주는 조건으로 아들이 돼 달라 거래를 청한 것.

이미 자홍명이 윤서화(이연희 분)라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친아들 최강치(이승기 분)를 찾지 않은 채 박태서를 아들 삼으려 하는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갖가지 의견을 내놨다.

일부 시청자들은 "자홍명이 박무솔(엄효섭 분)이 최강치를 거둬준 것처럼 그의 아들 박태서를 거둬 보은하려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최강치를 보호하기 위해 박태서를 이용하려는 것 같다"는 의견도 보였다.

또 시청자들은 "자홍명이 아들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 아니냐" "왜 마을 사람들 모두 최강치가 구미호 새끼란 걸 아는데 자홍명만 모르는 거냐" "빨리 자홍명이랑 최강치가 만났으면 좋겠다" 등 반응으로 전개에 관심을 전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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