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현상주) 학생들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Edu-Tour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한국의 과학교육 문화를 전파하고 돌아왔다.
과학고 학생 1학년 55명은 16일부터 24일까지 ‘창의적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주제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과학박물관 앞 광장에서 200여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선글라스가 빛을 차단하는 편광의 원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체험과 수학과학 체험 등 6가지 주제로 부스를 운영해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한국의 교육문화 소개와 함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미국 동부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MIT, NIH와 캐나다 토론토 대학 등 이공계 대학 탐방을 실시하며 견문을 넓혔다.
손보경 학생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배워온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는 체험부스를 운영해보니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상욱 교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갖고 세계로 도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현상주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교내 창의융합센터와 동아리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