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육아경험이 풍부한 장년층을 특수교육 자원봉사인력으로 선발해 특수교육활동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장년층의 육아경험을 이용한 사회활동 참여 촉진으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수교육대상자 배치학교 45교에 58명의 특수교육자원봉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학교는 ▲특수학급 보조인력 미배치 학급이 있는 일반학교 ▲특수학급 정원이 과밀인 일반학교 ▲보조인력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애 등급 1~2급 장애학생이 있는 일반학교 ▲학급 수 대비 보조인력 미 배치 학급이 있는 특수학교 등이다.
모집은 학교별 모집계획을 통해 공개모집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하게 되며, 지원자격은 장년층으로 하되 연령제한은 두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자는 각 학교에서 급·간식 준비와 배식보조, 대·소변 돕기, 안전지도, 현장학습과 운동회 등 특별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교통비, 식비 등의 실비보상 성격으로 1일 35,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계속해서 증가되며, 지원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장년층을 자원봉사 인력으로 활용해 장년층의 사회활동 참여 촉진과 특수교육대상자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