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오늘 30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단위학교 학부모컨설팅위원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설명회를 가졌다.
고영진 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 평가를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안정화를 위해 학부모컨설팅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의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단위학교에 학부모컨설팅위원을 위촉, 학부모위원의 역할을 부여했다.
설명회는 교육부 이종훈 연구사의 ‘새 정부 교육정책과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개선방안’, 숭실대학교 김판수 교수의 ‘행복의 열쇠, 자기주도성’ 등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중심으로 이뤄졌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들이 자신의 교육활동을 진단해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제도로 ▲동료교원 평가 ▲학교생활과 교사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 ▲자녀의 학교생활과 자녀를 지도하는 교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구성돼 있다.
평가 대상은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교원으로서 학습?생활지도 영역, 교수?연구활동지원 영역, 학교경영 영역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다.
올해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 4년차로 평가의 객관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종류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학부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익명성 보장, 평가대상 적정화, 평가문항적합성 제고, 평가정보의 체계적 제공 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해당 교원 개인에게 통보되며 우수 교원에게는 일정 기간 학습연구년제 혜택을, 결과가 미흡한 교원에게는 맞춤형 장단기 연수 등의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이용된다.
특히 나이스 온라인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해 학부모 인증 절차를 매우 간소화해 예년에 비해 학부모 만족도 조사 참여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 할 수 없는 만큼 교원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전문성 신장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면서“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 컨설팅위원들의 역할이 교원능력개발평가제를 안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