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업·정보능력을 겨루는 전북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가 6월3∼4일 전주상업정보고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특성화고에서 총 77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회는 3일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시부터 각 종목별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하루 회계실무, 경제골든벨, 비즈니스 영어, 취업 포트폴리오, 금융실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ERP, 디지털동영상, 창업아이템 등 10개 경진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시상식은 4일 오후 3시30분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교육감상(금, 은, 동, 지도교사상)과 한국상공회의소회장상, 한국생산성본부장상, 대한상업교육회지부장상(이상 우수상)을 수여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동안 취업 체험교실도 함께 진행돼 도내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업체의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상담 등을 통하 취업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취업 체험교실에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한국생산성본부, NH농협, 전북은행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해 고졸취업 성공담 및 기업설명회,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인재채용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 밖에 대회가 열리는 전주상업정보고 주차장에서는 11개 학교에서 창업동아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동아리 한마당 공연은 4일 시상식에 앞서 열린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임용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