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구장의 건설이 당초 계획보다 진연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구장의 건설 시공업체를 선정하며 대구 신축 구장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가장 낙후된 구장에서 야구 관람을 했던 대구시민들에게는 큰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토지보상문제로 인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토지수용이 100%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축구장이 들어서는 곳은 대부분 사유지라서 보상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내년 3월안으로는 마무리 될것이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확답을 할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재 상황으로 볼때 애초 계획했던 2016년 완공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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