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가 창작 그림 동화책 1,200권을 경남교육청에 전달했다.
전억수 농협경남본부장은 3일 오전 11시 고영진 교육감 집무실을 방문해 창작 그림 동화책 1,200권을 전달하고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한 창작 그림 동화책 ‘날아라 당근우주선’은 농협중앙회 산하 사단법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제작한 창작 그림 동화책으로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숙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유아기부터 바른 식습관 형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날아라 당근 우주선’에 수록된 10편의 동화에는 ‘배추양과 무군의 결혼식’, ‘호박아, 미안해’, ‘좋아, 좋아! 오곡 비빔밥’, ‘아기마늘의 꿈’, ‘길쭉길쭉 건강지킴이 파’라는 제목에서 보듯 어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생경한 채소들이 등장한다.
경남교육청은 전달받은 동화책을 공·사립유치원과 직속기관에 배부해 자연스럽게 유아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억수 농협경남본부장은 “‘날아라 당근우주선’을 아이들이 보고 듣고 읽으면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바란다”면서“우리 아이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것을 지키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알기 쉽게 농산물로 만든 동화책들을 보면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어렸을 때부터 식습관이 성장하고 평생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은 기자